지난 정보처리기사 떨어진 후기글이 유독 인기가 있어서 (조회수 3회) 해를 넘긴 뒤늦은 후기를 남긴다. 전말 바로 다음 회차 실기 시험에 응시했고, 코드 문제를 특히 못 풀었기에 답지를 보며 예상한 점수는 아무리 좋게 봐줘도 합격선 아래였다. 두 달여간 열심히 달려왔으나 나와 함께 떨어진 팀원과 패배의 씁쓸함을 나누며 서로를 위로했다. 그렇게 또 몇 달이 지나 나에게는 세 번째 정처기 실기 접수날이 되었다. 그러나 모니터에 등장한건 접수가 안된다는 말. 응시를 할 수 없다는 말에 당황하며 새로고침을 누르길 여러번, 팝업창을 다시 읽기를 여러번, 취득자는 어쩌구 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다음으로 진행하시겠습니까? 따위의 말이렸다. 내가 기대하는 그 말이라면, 합격 조회 탭에서 다시 확인을 해봐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