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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3 🎇빛나는 순간, 6시간 집중의 시간

남남이루 2021. 5. 13. 02:01

<< pm 2 ~ pm10 , 보라매역>>

끝내 이루리~~라~~

횰님이랑 am10~pm10 몰입 스터디를 시작했다. 횰님이 수강하고 있는 인프런을 함께 수강하면서

서로 모르는 걸 가르쳐주기로 했다. 작년부터도 실력차이가 있었기에 일방적으로 도움만 받는 건 아닐까,

그래서 민폐가 되진 않을까하는 걱정을 말했더니 괜찮다며 같이하자고 해줬다.

얼른 잘해서 머시께 나도 알려주고 같이 도움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뿔이랑두 프젝 같이하자고 말하고 싶다.

사실 일주일에 삼일은 생각난다. 그치만 민폐가 될까 하는 생각 + 실력을 조금이라도 올려서 하자고 하고 싶은맘

때문에  말하지 못하고 있다.

 

처음 채점 결과 :: 오늘을 요약하는 두이미지

오늘은 오랜만에 코딩을 다시 잡았다.  ((반성할점))

사실 전에 썼던 메소드, 함수들을 많이 잊어서 아주 기초적인 문제를 푸는데도 상당히 많은 시간을 쏟았다.

강의의 첫 문제섹션에서도 앞의 3문제..! (한 섹션당 10문제 정도다..@)

이걸 푸는데 하루를 다썼다. 6시간이 걸렸고, 특히 마지막 문제는 보자마자 죽죽 썼는데도

오류가 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디버깅하는데만 2시간은 쓴거 같다.

문제는 인덱싱 범위에 쓰는 변수의 문제였는데, 변수 설정을 제대로 하지 않아 루프를 돌면서

경계값이 중복이 되어버렸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요소들의 합 리스트에 생기지 말아야할 값들이 생겨

K번째로 큰 값을 뽑을 때 어떤 배열로는 답이 맞고 어떤건 아주 틀려버리는 결과가 나왔다.

 

지금은 풀리는 거 같은 실마리를 잡고 아주 좁은 시각으로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데

실력이 더 늘면 큰 구조부터 짜고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오늘의 고민들도 책 '슬로우싱킹'에 따르면 내 뇌가 발달하고 있는 시간이니까

강의나 정답지를 보지 않고 고민했던 게 훗날 코딩 실력에 좋은 영향을 주길 바라본다.

 

고등학교 때도 쉬운문제를 이렇게까지 오래 잡고 있지는 못했던 거 같은데 ((잘한점))

오늘은 (머리를 부여잡으며 괴로워하긴했지만) 나름 즐겁게 조금씩 실마리를 찾아갔었고,

또 마지막에 결국 해결해부렀다.!

예전엔 풀리지 않으면 아주 답답하고, 슬프고 그랬는데

생각하는 게 조금 변했더니 느끼는 감정도 꽤나 변했다.

답을 당장 맞추는 게 중요한 건 아니라는거, 어차피 같은 문제는 나오지 않고

이 문제를 통해 내 뇌를 바꾸는거,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는 거라는거

이 점을 잊지 말아야 겠다. 나이를 먹으면서 보니 뭐든 정석이 통하는 거 같다.

조금씩 크고 있나보다!

긍정남나미루는 후자를 크게 생각하니, 결론을 이걸로 내릴거다.!

 

 

조급해하지말자, 천천히도 괜찮으니 꾸준히 가자 꾸준히

 

 

 

 

 

 

<< 편지 >>

 

 

편지를 전하고 싶다. 나에게 편지는 너무 많은 말을 담고 싶어서 어려운일이 되어버리곤 한다.

망상에 빠지기 쉬운 백수의 머리속엔 고마운 사람들이 자주 떠오른다. 편지도 쓰고 싶어진다.

음. 오늘은 한문장이라도 써봐야겠다.

 

블로그도.. 전하기엔 정리되지 않은 말을 마구마구 적어두기에 보여주지 않아버린다.
(정리하고 의식해서 써버리는 순간, 어려운 일이 되어버려 아무것도 쓰지 못하기 때문에 기록하는 습관이 정착되기 전까지 친구들한테는 비밀루 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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